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예고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우리 기업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며 그동안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했고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한 거로 해석될 수 있는 '자본 관계 재설정' 등의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낸 겁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대통령실 정책실장 :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…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한발 더 나아가 네이버와 긴밀히 소통한다면서도 네이버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논란의 핵심인 라인야후 지분 매각 여부를 명확히 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가 시종일관 기업 차원의 일로 남겨달라는 입장을 견지해 기다려 왔다면서도 지분 매각은 정부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일본 정부의 이번 행정지도가 한일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확인해 왔고 별도 면담도 진행했다며 국가 대 국가의 갈등이나 외교전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대통령실 정책실장 :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으며…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또 이번 문제로 반일 정서를 조장하는 건 국익을 훼손할 뿐 아니라 우리 기업 보호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문제가 정치권에서 한일 외교 문제로까지 비치자 대통령실이 긴급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최영욱·김종완 <br />영상편집ㅣ김지연 <br />디자인ㅣ박유동 <br />자막뉴스ㅣ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140848042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